직설화법의 윤석열, 새로운 메시지는 없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첫 기자회견에 나선 가운데 기존에 알려진 내용과 다른 메시지는 없었다.

'왜 차기 대통령이 윤석열이어야 하는지, 만약 지지율이 지금처럼 유지되지 않아도 정권교체에 이바지할 생각인지 아니면 야인으로 돌아갈 것인지' 질의에 윤 전 총장은 "그대로 답했다간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도 있다"고 한 뒤 "국민의 기대와 여망에 제가 외면하지 않고 당당하게 응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고 이 자리에 선 이상 그런 것과 관계없이 나라가 정상화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입당을 고려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윤 전 총장은 "저는 자유를 굉장히 중시한다"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은 뒤 "자유민주주의 가치 안에 진보도 있고 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입당 여부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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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화법 윤석열? 새로운 메시지 없이 모호한 답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