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하락세... 정책 대출 인기 시들해져
최근 은행의 대출금리는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변동금리 기준으로 상단 7%, 하단 4% 중반 정도의 금리를 보이고 있는데, 이렇게 대출금리가 조금씩 내려오다 보니 정부가 내놓은 대출 상품들의 매력도가 낮아져 인기가 전보다 시들해졌다고 합니다.
- 정부가 내놓은 대출 상품은 금리를 싸게 해서 대출해주는 상품들을 말하는 거지?
그렇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올해 도입된 특례보금자리론입니다. 이 상품의 대출 금리는 대략 4% 후반에서 5% 수준입니다. 그런데 시중 대출 금리가 워낙 낮아지고 있다 보니,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 중 금리가 가장 낮은 상품들의 경우 특례보금자리론보다도 낮은 상황입니다.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고신용자들의 입장에서는 굳이 특례보금자리론을 선택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은행의 대출금리는 앞으로 올라갈 가능성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렇다 보니 특례보금자리론에대한 관심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알기에, 앞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대출을 받으시려는 분들 중 당장 자금의 여유가 있는 분들은 조금 상황을 지켜보시는 편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달 30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받을 때 바로 신청하는 것 보다, 시중은행의 금리 상황과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 조정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출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존에 대출을 받으신 분들 역시 갈아타기가 가능한 상품이니, 금리 상황을 보고 선택하시는 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 이진우 -
경제 공부도하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알았으면 해서 스크립트 가져와서 포스팅 합니다.
출처 : MBC 이진우의 손에잡히는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