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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 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러시아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보드카의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는 본고장 러시아가 아닌 미국이다. 

그만큼 보드카는 이제 러시아만의 국민주가 아닌, 전 세계인이 즐기는 술이라고 할 수 있다.

 

양꼬치엔 칭따오가 생각나는 짤

그런데 본고장인 러시아에서 태어난 이 보드카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이유는

과거 러시아에서 이 보드카에 대한 탄압을 했기 때문이다.

과거 러시아 제국의 황제였던 니콜라이 2세는 보드카의 알코올 도수가 지나치게 높다며 도수를 조절

또는 제한하라고 명령하였고 심지어 러시아 혁명 후 볼셰비키 정권은 보드카의 제조와 판매를 일절 금지하기도 하였다.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

이렇게 각종 규제와 탄압이 이루어지고 전란이 일어나자 버티기 힘들었던 러시아인들은

전 세계 각지로 망명을 하기 시작했다.

망명자 중 평범한 일반인부터 전문가 등이 당연히 섞여있었으며, 그중에는 주조 기술자들도 무수히 섞여있었다.

이 주조기술자들이 본국을 떠난 나라 밖에서 보드카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리고 점차 그 맛과 향이 타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도 퍼지기 시작하였고, 이제는 세계적인 술이 된 것이다.

러시아의 국민 주인 보드카가 탄압을 계기로, 전 세계에 퍼져 이제는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술이 될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강한 나라 러시아. 마당에 들어온 곰 쫒는 아저씨

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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