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준비를 하던 여성 인권단체 회원들에게 "벌레가 많다"며 물총으로 수차례 물을 뿌린 남성단체 대표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남성단체 대표 A 씨에게 벌금 2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1년 8월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 도로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준비하던 여성인권단체 회원 B 씨 등을 향해 "벌레가 많다", "못생긴 애들이 페미니즘을 한다", "북한의 지령을 받은 애들이다"라고 말하며 물총으로 여러 차례 물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이잼 싫어서 윤찍한 똥파리가"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의 폭탄발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 직접 언급하며 추켜세워 "가장 좋았던 이잼 말 '정치인을 숭배하지 마라', "여러분의 도구로 쓰고 필요 없어지면 버려라" "이 말을 압도적 지지 받고 있는 본인이 말해…사람을 보지 말고 행동·가치관 보시라"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A씨가 또 이 대표를 추켜세우는 듯한 정치발언을 이어갔다.
A씨는 '재명이네 마을' 등 이 대표를 지지하는 이들이 쓰는 '이잼'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잼 말에 가장 좋았던 건 '정치인을 숭배하지 마라', '여러분의 도구로 쓰고 필요 없어지면 버려라' 이 말을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본인이 말한다"며 "유튜버, 언론인도 마찬가지. 사람을 보지 말고 행동과 가치관을 보시라"고 이 대표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최근에도 A씨는 이 대표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하도 털 게 없으니까 성남 축구단으로 뭘 어찌 해보려는데 이게 너무 웃기다. 이러면 외국 기업 누가 한국에 투자할까"라면서 "조만간 바이든도 기소할 듯. 또 한편으로 다행인 건 정말 엮을 게 이렇게도 없나보다 하는 측은지심까지. 한심한 놈들"이라고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