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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희들 간호사를 '백의의 천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간호사가 수술실에 들어갈 땐 흰색옷이 아닌, 짙은 녹색(또는 푸른색)의 거칠어 보이는 옷으로 갈아입는걸 보셨을텐데요.

이는 간호사 뿐만 아니라 의사도 마찬가지인데, 여기엔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음성잔상(陰性殘像)에 의한 사고 방지를 위한 것이죠.

 

음성잔상이란?

어떤 빛(색)을 보다가 다른 곳이나 흰 종이로 눈을 돌리게 될 때, 그 보색이 나타나는 현상을 일컷습니다.

 

이게 수술과 무슨 연관이 있느냐?

수술시엔 붉은 장기와 피를 오랜시간 마주하며 진행해야 하는데, 오랫동안 마주하며 수술을 진행하다보면 

그 색의 잔상이 눈에 남게 되고, 이때 흰색 벽이나 수술도구처럼 밝은 사물(물체)을 보게되면 눈의 보색 작용에 의해 

순간 청록색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술에서의 실수가 없도록 하기 위해, 짙은 녹색 수술복을 입어 눈의 보색작용을 완화시키는 것이죠.

생각조차도 안하고 지나갔을 법 하지만, 이렇게 알고 나니 신기한 과학적인 이유.

 

어찌보면 수술실까지 가는 과정이 무섭고, 수술실은 춥고 약냄새도 심하다보니 생각도 못 했을법하죠?


본 글은 네이버 블로그와 함께 포스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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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생각하면, 투명한 액체 속 샛노란 알이 들어있는 형태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계란의 이 샛노란 노른자가 지금만큼 노랗지 않았다.

 

그렇다면 지금 만큼 노른자의 색이 진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닭이 먹는 모이에 있다. 닭 모이에는 옥수수 성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옥수수에는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동식물계에 분포하는 노랑, 주황색을 띄는 색소로써 

옥수수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옥수수가 흉작이면 그 영향으로 닭 모이를 만드는데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인해 노른자의 색이 옅어질 수 있어, 

이러한 일을 미리 막기 위해 닭 모이에 색조 강화제를 섞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럼 대체 왜 그렇게 까지 하는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노른자가 노랗고 선명할수록 영양이 풍부하다’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 때문이다. 
그러나 색소 자체에는 영양분이 없으므로, 색이 연하다고 해서 영양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색소강화제를 쓴 모이를 먹고 자란

닭이 낳은 계란의 영양이 더 낮다는 데이터도 있다고 한다. 

 


소비자의 고정관념으로 인해 낮아지는 소비를 걱정하여 선택한 색소혼합. 과연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근데 사실 샛노랗지 않은 계란 노른자는 맛이 없을꺼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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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에메랄드빛, 파란빛, 이 단어들을 떠올려보면 보통 머릿속엔 아름다운 바다가 떠오른다.

하지만 이 단어들은 바다를 멀리서 봤을 때에나 해당되는 단어들이다.


우리가 가까이에서 보는 바다, 손으로 퍼 올린 바다는 전혀 그렇지 않고 투명하다.

그렇다면 왜 멀리서 보는 바다는 파랗게 보이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빛의 파장 원리에 있다. 우리 인간은 빛이 사물에 닿았을 때 발생하는 파장을 감지하여 색을 식별한다.

그리고 그 파장은 짧으면 짧을수록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파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투명하고 선명해지는 것이다.

바닷속에는 물 분자를 비롯한 수많은 물질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바닷속에 들어간 (닿은) 빛은 여러 물질들에 의해 부서지고 깨지고 퍼지면서 파장이 짧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눈에 먼바다가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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